안녕하세요. Mollly입니다. 오늘은 GS25에서 구매한 컵라면을 리뷰하려고 해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컵라면은 '열튀김우동'입니다.
오뚜기에서 튀김우동라면과 열라면을 합쳐서 새로 만들어낸 컵라면입니다. 제가 매운라면을 좋아해서 편의점에서 사왔어요. 제가 매운음식을 어느 정도 먹는 편이지만 빈 속이어서 위장을 달래줄 천하장사 소시지도 같이 사왔습니다. GS25에서 천하장사 소시지 1+1을 하더군요.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3월 말까지 천하장사 소시지가 2,600원 가격에 1+1으로 해서 판매하는 걸로 기억해요. GS25 갈 때 참고하세요.
뚜껑을 열어보니 면부터 열라면과 달랐어요. 열라면 오리지널이 가늘고 노랗다면 열튀김우동은 튀김우동면이 들어갔어요. 스프는 열라면 스프 그대로 사용한 것 같아요.
라면 물 끓이는 동안 천하장사 소시지 먼저 먹으면서 속을 달래주었습니다. 내 위장은 소중하니까요.
물이 다 끓어서 컵라면에 부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고 그냥 4분 동안 기다릴까 고민했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컵라면 뚜껑에 쓰여 있어서 한번 돌려봤습니다.
전자레인지에 3분 동안 돌리고 나온 열튀김우동입니다. 라면 스프를 면 위에 뿌려서 일부가 저렇게 색깔이 진하게(?) 변했습니다. 라면 스프가 물이랑 제대로 섞이길 원한다면 면 위에 스프를 뿌리지 마시고 면과 컵 사이에 있는 공간에 뿌리는 것을 추천드려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면이 국물에 잘 배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면이 푹 익어서 약간 흐물해진 느낌이랄까요? 면을 꼬들하게 드시는 분께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기보다는 물 붓고 기다리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도 꼬들면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푹 익은 면을 좋아하거나 국물에 잘 배인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껜 좋아할 것 같아요.
국물은 열라면 오리지널만큼 기름지진 않았어요. 튀김우동에 좀 더 충실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라면을 먹다가 휴지가 필요해서 찾던 중....
...건더기 후첨스프 넣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튀김 없는 튀김우동을 먹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면이 조금 남아서 서둘러 건더기 후첨스프를 넣었습니다. 확실히 건더기 후첨스프를 넣으니 우동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건더기를 늦게 넣은 게 너무 아쉬워서 건더기도 싹싹 긁어서 다 먹었습니다.
급하게 뜯은 건더기 후첨스프입니다. 이게 조리 후에 넣는 거여서 후첨스프 있는 라면을 먹을 때 종종 넣는 것을 깜빡하고 먹어요 ㅋㅋㅋ
열튀김우동 드실 분들은 후첨스프 잊지말고 꼭 챙겨 넣어서 드시길 바랍니다.
열튀김우동 맛은 기존 열라면보다는 덜 매웠어요(물론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사람들한테는 매울 수 있음). 튀김우동이라는 이름에 충실히 하려고 색깔만 빨간색이지 기존 열라면 맛은 약하고 튀김우동맛이 좀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맛이 없진 않지만 저한테는 엄청나게 맛있는 라면 느낌이 아니어서 굳이 제 돈 주고 사서 먹을 것 같진 않아요(결론: 호기심은 채웠다.).
열튀김우동보다 더 옛날에 나온 마열라면(마늘+열라면)도 있어서 나중에 사서 먹어보고 리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 해당 제품은 모두 내돈내산 하고 먹은 제품들입니다(광고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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