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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글쓰기

오늘 하루 자아 성찰하는 글(정말 사소함 주의)

안녕하세요! Molly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초사고 글쓰기> 글쓰기 연습하는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글쓰기 연습하는 포스팅을 할 때는 말을 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자아성찰

O 오늘의 <초사고 글쓰기> #3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서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기

1. 오늘 하루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다만 대학원 전공 관련해서 타 학교 교수님께 문의사항을 드릴 일이 있어 연락드리기까지 꽤나 많은 고민을 했다. 전화하면 어떻게 말을 시작하고 이어갈지, 혹여나 전화를 못 받으실 경우를 대비해서 문자를 어떻게 작성할지 직접 글로 써보기까지 했다. 교수님과 전화 통화를 하고 나서는 괜히 말실수를 한 게 있나 걱정하는 마음에 산책을 하고 생각 없이 유튜브를 보기도 했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전화하는 일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쉽지 않다. 그렇지만 겁난다고 안 하려고 하면 앞으로도 쭉 두려워할 게 뻔하니 이런 일에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시도하고 노력해야겠다.

 

2. 위에 전화 관련해서 생각하니, 내가 현재 고치고 싶은 행동을 지금 하나만 말하라고 하면 '전화하는 일에 거부감을 가지지 말자'는 것이다. 나는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는데는 그나마 부담감이 덜하고 그렇게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데, 전화로 연락하는 일에 어마어마한 부담감과 거부감이 생기고 심지어는 무섭다는 생각까지 든다. 문자나 카톡은 보내기 전에 내용을 읽어보고 잘못되었으면 고쳐서 보낼 수 있지만 전화는 길게 생각할 시간 없이 바로 말해야 돼서 무서워하는 것 같다.

  전화통화에 공포심을 느끼니 나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전화통화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꽤 있었다(유명인 중에도 있다). 보통 MBTI 중에 I로 시작하는 유형을 가진 사람에게서 많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다는 아니겠지만 주변에 MBTI가 E로 시작하는 사람은 대체로 전화에 그닥 겁을 내지 않는 편이었다. 참고로 블로그 주인장은 MBTI는 I로 시작한다). 전화통화 하는 게 너무 힘들면 차라리 상대방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을 종이에 써서 읽듯이 말해야겠다. 문자와 카톡을 쓸 때처럼 말이다.

  

3. 예전부터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시간이 정말 잘 간다. 오전에 하루 목표 분량만큼 논문을 읽으면 벌써 점심시간이고, 점심 먹고 집안일 좀 하고 나서 산책 갔다오면 시계가 3시 전후로 되어 있다. 블로그에 글 쓰면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고, 저녁식사 후에 씻고 오늘 하루 계획한 일을 다 하려고 하면 밤 12시가 그냥 지나간다. 이렇게만 보면 열심히 사는 모습 자랑하려고 글을 쓴 사람 같지만 현실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써서 낭비하는 시간을 두고 어떻게 하면 시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 아무래도 유튜브 보는 게 시간 낭비의 제일 큰 원인인 것 같다.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였다고 생각하면서도 한 번 각 잡고 보면 계속 본다. 이 정도면 시험을 하나 신청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시험에 떨어지면 나 스스로를 똥멍청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시험 비용이 아까워서라도 공부하게 될 테니 말이다(최근에 영어 성적이 필요해서 시험을 하나 신청해서 공부했는데 그때 유튜브 보는 시간이 줄어 나름 효과가 있긴 했다). 약간 우스갯소리로 말하긴 했지만 현재 목표로 두고 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떠올리면서 시간 낭비를 조금이라도 더 줄여야겠다.